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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현대제철, 4월 후판시장 진출

  • 등록일2010-02-02

  • 조회수8294

 

 현대제철이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조선용 후판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현대제철은 우선 연간 300-400만톤에 달하는 수입 후판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4-5월 중 선박용 후판제품에 대해 주요 선급협회의 인증 획득을 모두 마치고 본격적으로 국내 수요 조선사를 대상으로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올해 총 100만톤의 후판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워 올 초 연간 400만톤 규모의 고로에 불을 지핀 후 현재 성공적으로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선용 후판은 국내에서는 포스코가 대부분을 공급하고 동국제강은 해외에서 슬래브를 수입한 뒤 이를 가공한 뒤 후판을 만들어 조선업계에 공급해왔다. 고로의 쇳물로 슬래브를 직접 만들어 후판을 제작할 경우 가격경쟁력이 우수해 현대제철 입장에서 후판시장은 놓칠 수 없는 분야이다.

 동사는 올해 처음으로 진출하는 후판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조선업계는 연간 300만-400만톤의 후판을 일본이나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며, “우선은 수입 대체를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조선 시황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시장에 무난히 진입할 수 있을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또 “현대제철은 이미 조선업계에 형강, 단조용 잉곳, 조선 기자재용 철강제품 등을 연간 70-80만톤씩 납품하고 있다”며, “국내 조선업계는 익숙한 거래처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영업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조선업계는 현대제철의 후판 영업이 본격화 할 경우 기존 수급 시스템에 일정 부분 변동이 올 것으로 보고 있다.우선 일본과 중국 제철소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낮아지고 국내 공급처가 포스코, 동국제강 2개사에서 3개로 늘어나면 단가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조선업계 관계자는 “현대제철이 품질이 좋은 후판을 내놓을 경우 올해 100만톤 정도는 시장에서 무난히 소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제철의 한 관계자는 “고로가 없는 업체는 슬래브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조달하느냐가 후판 생산의 최대 관건인데 자사는 고로 건설을 통해 이것을 해소했다”며 “후판 영업 첫 해인 올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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