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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지난해 노후선박 해체 사상 최대

  • 등록일201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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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업계의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해체된 선박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Clarkson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선박시장에서 해체용으로 매각된 노후선박은 총 952척, 2천988만907DWT로 집계됐다.

 이는 척수 기준으로는 2008년(377척)의 2.5배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선복량 기준으로는 전년도의 1천323만9천801DWT의 2.25배에 달하는 것으로 지난 1999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으로 나타났다.

 이를 선종별로 살펴보면 가장 노후선대가 많은 벌커 선종이 246척으로 가장 많이 해체를 위해 매각되었으며 유조선이 188척, 컨테이너선 180척, 가스운반선 27척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해체를 위해 매각한 선박이 급증한 것은 해운시황의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해운업체들이 유지비를 절감하기 위해 노후선 운용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되었다.

 노후 선박의 경우 유지관리 및 운용하는 비용이 해운 경기가 좋을 때는 수익성에서 크게 나빠지지 않으나 시장상황이 나빠지면 비용부담만 커지면서 채산성이 악화된다.

 또한 일부 국가들이 전반적인 운항규제가 발생하기 이전에 올해부터 단일 선체구조의 유조선의 운항을 금지하기 시작하면서 전반적으로 노후 유조선 해체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해운시장은 올해도 당분간 침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 많은 노후선박이 해체되ㅣ면서 해체 선가도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향후 중단기적으로 노후선박 해체량은 경기 불황과 단일선체 탱커 퇴출이 맞물리면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Clarkson 예측 자료에 의하면 올해 노후 선박 해체량은 6천만DWT이상으로 지난해의 2배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업계 관계자는 “해운시황의 침체가 당분가 지속되고 단일선체 유조선의 퇴출이 전반적으로 확산되면서 노후 선박 해체가 가속화되면서 해체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반해 이들 노후선대를 해체 처리할 수 있는 설비의 절대 부족 및 환경오염 문제 등으로 인해 해체 처리에 상당한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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