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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내년 신조시장 빅4주도 전망

  • 등록일200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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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신조시장은 금년 수주에 소극적이었던 대형 조선업체들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조선가의 경우 지난해 호황때에 비해 불과 1년만에 40% 가깝게 급락한 가운데 지금에 와서 조선소 측에서는 “하락이 멈출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내림세를 주도해 온 한국의 중견 ․ 신흥 조선소들이 원화약세와 기자재의 시세가 내려감에 따라 저가 오퍼를 감행하였으나 지금으로서는 이러한 전제가 무너져 현재의 선가 수준으로 수주할 경우 적자 수주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선가 동향의 열쇠를 가진 것은 금년에 수주활동 움직임이 적었던 가격을 선도하는 한국 대형 조선업체들의 태도에 달려 있다는 관측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들이 수요 침체 하에서도 생산 조정 등으로 선가 하락의 억제력을 가지게 되는가 혹은 수주잔량의 확보를 위한 수주 공세를 위해 스스로 인하를 추진할지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의 신조선가는 피크시의 40% 정도 하락한 수준으로 케이프 및 수에즈 탱커가 6천만불 수준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해운시황의 하락과 구조적인 수급 갭의 확대로 특히 해운시황과 금융시장의 악화로 신조시장이 극단적인 수요침체에 빠졌으며, 또한 선주들이 기존 건조계약을 포기하면서 패닉 매도에 의한 신조리세일 가격이나 중고선 가격의 하락에 끌려가면서 신조선가도 계속 내려간 형국이다.

 이에 더하여 수주를 서두르는 중견, 신흥 조선소들이 수주잔량의 부족, 유동성 확보 등으로 선가를 단계적으로 인하 하면서 박차를 가한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는 하락이 멈추거나 혹은 페이스가 둔화되었다는 견해가 업계에 퍼지고 있다.

 우선은 달러의 하락과 소재 가격 동향의 불투명성이 늘어나면서 특히 코스트에 큰 영향을 주는 강재의 가격 인상 움직임 등이 인하 일변도의 전망을 세우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금년 신조시장은 신흥세가 주도한 “장외전”으로 보는 견해가 높은 가운데 신규 수주에 소극적이었던 대형 조선업체들의 수주가 내년에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선가가 새로운 시세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저가로 수주를 취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으나 한편으로 선가 인하에 소극적일 것이라는 견해도 있어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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