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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조선 빅3, 수주잔량 급감

  • 등록일200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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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빅3’의 수주 잔고가 최근 9개월간 20%까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 해운 전문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9월 이후 올해 6월까지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의 수주잔량이 각각 15-20%정도 줄어들었다.

 이들 조선 빅3를 제외한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등은 8-10% 정도의 수주잔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 조선업체들도 10%정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지난해 9월 522척, 1,982만CGT까지 이르렀던 선박 수주잔량이 지난 6월에는 415척, 1,579만CGT로 줄어들며 20.3%의 감소세를 보였다.

 삼성중공업은 242척, 1,120만CGT에서 197척, 914만CGT로 17.7% 축소됐으며, 대우조선해양은 247척, 1,160만CGT에서 213척, 979만CGT로 15.5%정도 줄었다.

 이는 설비 확장과 생산성 향상으로 선박건조 능력은 향상된 반면 올해 발주된 선박이 지난해보다 96%나 줄어든 상황에서 줄어드는 수주잔량을 다시 채울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조선 빅3의 생산능력은 지난해 9월 대비 크게 증가했다. 클락슨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경우 지난 6월 337만CGT에 이르러 지난해 9월보다 24% 정도 늘어났으며 이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마찬가지로 각각 18%, 29% 늘어난 237만CGT, 236만CGT에 이르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선박 수주 잔고가 줄어들게 되면 조선업체들의 가격 협상력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조선 빅3의 수주 잔고 감소세는 장기적으로는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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