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ground

조선소식

후판가격 인하 초읽기

  • 등록일2009-05-11

  • 조회수8234

  조선용 후판 가격 인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중국과 일본의 후판 수입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가격 역전 현상이 뚜렷해지고 또한 철광석 등 원료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것도 가격 인하 가능성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소가 700달러대에서 수입하기로 결정됐던 일본산 조선용 후판 가격은 최근 이보다 150-200달러 가량 떨어진 가격에 협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입 물량을 크게 줄이면서 가격 인하 압력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철강업체들은 내수시장 침체로 수출로 대체할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중국산 후판도 마찬가지로 500달러 이하에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내 후판 가격과의 역전 현상이 뚜렷, 지난해까지 세계 최저 가격을 유지했던 포스코 뿐만 아니라 동국제강 역시 원화 가치 하락으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해 왔지만 최근에는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원 ․ 달러 환율을 1,250원 정도로 환산했을 때 국내 수입가격은 65만-75만원 수준으로 국내 후판 가격의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 후판시장에서 중국산과 일본산 후판이 각각 30%, 15% 가량을 차지하면서 가격 형성에 끼치는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조만간 포스코의 철광석 등 가격 협상이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낮은 선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격 인하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인하 시점과 폭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도 오가는 상황이다.

 현재 포스코와 동국제강의 후판 가격은 92만원으로 포스코는 지난해 7월 이후로 1년가량 유지되고 있으며, 동국제강은 141만원까지 올랐다가 올해 들어 2차례 인하한 바 있다.

 아직 구체적인 가격 인하 방침이 없는 가운데 국내시장의 후판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적고 아직까지는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후판 가격 인하 움직임에 반갑다는 입장으로 선박 건조가격에서 후판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수익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이전

조선산업 클러스터 조성 탄력

다음

POSCO, 후판 및 HR-Plate 가격 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