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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빅4, 올해 선박건조량 크게 증가

  • 등록일2009-04-13

  • 조회수8361

  조선업계가 극심한 수주난에 시달리는 가운데 풍부한 수주잔량과 설비확장 등으로 초대형 조선사들의 선박 건조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 등 빅4의 1분기 선박 건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척수 기준으로 52척에 비해 크게 늘어난 69척에 달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지난해 1분기 8척을 건조하는데 그친 반면 올해는 모두 17척의 선박을 건조해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삼성중공업 역시 10척에서 17척으로 건조량이 70%나 급증했고, 현대중공업도 지난해 22척에서 올해 24척으로 증가했으나 STX조선해양은 12척에서 11척으로 척수는 줄었으나 건조물량은 424,820cgt로 전년동기의 295,665cgt에 비해 44% 증가했다.

 한편 조선 4사는 올해 전체로도 지난해의 265척보다 21.1% 증가한 321척의 건조목표를 세우고 있어 선박 건조량은 갈수록 증가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지난해 102척보다 7척 늘어난 109척의 선박을 건조해 인도할 계획이며,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 역시 각각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63척과 75척, 74척을 건조할 예정이다.

 올 들어 선박 건조가 급증한 것은 충분한 수주잔량을 바탕으로 앞다퉈 설비투자와 생산성 향상에 나선 것이 건조량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2월말 현재 현대중공업 315척을 비롯해 조선 4사들은 각각 3-4년치 일감을 확보해두고 있는 상황으로 이와 함께 대형 조선사들이 설비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최근 세계 최초로 FPSO 전용독인 H독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고,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대급의 플로팅 도크를 최근 추가로 도입하였으며, 대우조선해양도 2도크를 확장하는 등 설비투자를 늘려 왔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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