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ground

조선소식

한국 수주잔량 첫 3년치 아래로

  • 등록일2009-03-25

  • 조회수8280

  한국 조선업체의 선박 수주잔량이 3년치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사별 일정상으로는 2012년까지 인도물량이 존재하지만 실제 연간 건조능력을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수주잔량은 2.96년으로 3년 미만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는 특히 국내 조선업체들이 4.5년 치의 수주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도일정을 앞당길 경우 실제로 버틸 수 있는 기간은 3년 가량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24일 조선업계 및 클락슨 집계에 따르면 3월 현재 수주잔량이 전월 말 대비 0.9% 가량 감소한 1억8,39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계약 기근이 지난해 말부터 5개월여 간 이어진 가운데 2월 발주량도 급감하면서 수주잔량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수주잔량은 특히 조선사별 월별 인도 일정으로 보면 2012년까지 건조 및 인도가 이뤄지도록 돼 있지만 실제 각 조선업체의 연간 건조능력을 기준으로 하면 수주잔량이 3년 미만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2010년 평균 인도예정량을 건조능력으로 계산으로 계산할 때 한국의 수주잔량은 2.96년, 중국은 2.85년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 중 한국은 특히 지난해 말 3.02년을 기록한데 비해 조선해운 시황 조사기관인 클락슨 집계 결과 수주잔량이 처음으로 3년 밑으로 떨러진 것이다. 조선업계가 수주 감소 및 취소, 인도지연 리스크 등을 감내할 수 있는 기간이 줄어들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유진투자증권 이봉진 애널리스트 “4개월 연속 컨테이너선 발주가 전무했고, 일부 조선업체의 경우 선종변경도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수주잔량이 3년치 미만으로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 같은 실질적인 흐름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이전

부선의 구조 및 설비 등에 관한 기준 개정 고시 알림

다음

현대라이프보트, 제2공장 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