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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STX, 아커야즈 경영권 완전 인수

  • 등록일2008-08-19

  • 조회수8259

  STX가 유럽 최대 조선사인 Aker Yards 경영권을 완전히 인수했다. STX 그룹은 7월 18일부터 4주간에 걸친 Aker Yards 주식 공개매수 결과 총 5천451만주에 달하는 매각 신청이 접수돼 지분이 기존 40.4%에서 88.4%로 늘어나게 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STX그룹은 정확한 지분 매입 결과는 20일(:노르웨이 현지시간) 공개될 예정이며, 이달 29일까지 대금 결제가 완료되면 Aker Yards의 모든 경영권을 완전 인수하게 된다. 지난해 10월 Aker Yards의 지분 39.2%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등극한 후 약 10개월만에 완전히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STX그룹 관계자는 “당초 목표인 100% 지분 확보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88.4% 지분 확보는 최선을 다한 성공적 결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식 매수에 소요되는 금액은 6천6백억원(주당 63크로네(:NOK)에 원-크로네 환율은 193원)이며 지분 매입 자금은 재무적 투자자(F1) 구성과 함께 STX조선이 보유하고 있는 내부유보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STX는 이미 많은 국내외 재무적 투자자들이 Aker Yards 투자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STX그룹 또한 상반기 영업이익만 1조원에 달하는 등 3조5백억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어 주식 매수 후에도 유동성 확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STX는 향후 Aker Yards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르웨이, 프랑스, 핀란드를 유럽 지역내 3대 전략 거점으로 선정하고 ‘조선소별 특화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STX는 우선 Aker Yards 본사가 위치하고 있는 노르웨이 해상 플랜트 생산기지로 적극 육성하고, 자원개발 수요가 많은 아프리카, 동남아, 중남미 지역과 연계해 사업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프랑스 Aker Yards는 크루즈선과 방위산업 중심으로 운영하고, 핀란드 Aker Yards는 크루즈선과 쇄빙선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STX는 이와함께 9월 3일 개최예정인 임시 주주총회에서 기존 Aker Yards 사명을 STX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긴존 Aker Yards의 지주사인 ‘Aker Yards ASA'는 ’STX Europe ASA‘로 바뀌며, Aker Yards 프랑스 법인은 ’STX Franoe Cruise SA'로, Aker Yards 노르웨이 법인은 ‘STX Norway Offshore AS' 등으로 각각 변경된다.

 STX그룹 관계자는 “Aker Yards는 크루즈선, 특수선, 쇄빙선 등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이라며, “STX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건조 노하우와 엔진, 조선기자개 공급 능력을 적극 결합하는 한편 기존 Aker Yards 임직원, 고객 등과 함께 STX와 Aker Yards를 세계 탑 원천기술을 가진 조선소로 성장,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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