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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후판 가격 폭등, 조선업계 타격 심각

  • 등록일2008-03-06

  • 조회수8309

   최근 들어 조선용 후판의 가격 인상이 실적 회복을 보이고 있는 조선업계의 수익을 압박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 및 관계자에 의하면 세계 조선업의 건조비용 증가는 금년에 최소한 4천억엔 수준이 될 것으로 일본해사프레스가 전망했다.

 이에 따라 엑스트라 가격의 재검토, 형강 등 후판 이외의 강재 가격 인상을 고려할 경우 조선소의 강재비용 증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조선소들의 경우 예상수익이 크게 감소하게 되는 것으로 보이나 특히 신조선의 건조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신흥 조선소에서는 “코스트 상승을 흡수할 여력이 없으며 자금부족에 직면하는 조선소가 발생할 것”이라는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으며, 일부 조선소에서는 기존 계약 선박의 선가 추가 인상 요청을 선주에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금년도 조선용 후판의 소비량은 전문가에 의하면 한국이 약 830만톤, 중국이 약 690만톤, 일본이 약 420만톤으로 합계 2천만톤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년도의 소비량 약 1,740만톤에 비해 10%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조선소의 경우는 일본조선공업협회 산하의 18개사 강재 구입량 439만톤에 비회원인 중소조선소도 포함한 전체 강재 소비량은 합계 500만톤 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가운데 후판이 420만톤 전후로 보인다.

 일본의 후판공급처는 모두 자국철강 회사로 금년 4월 이후의 가격에 대해 철강회사에서 이미 톤당 약 2만엔의 가격 인상에 강하게 반발, 가격 인상폭의 축소를 요구하고 있다.

 한국조선소의 경우 후판의 국내 조달비율이 60% 정도로 나머지는 일본과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실정으로 이미 일본철강 회사와 4월이후 후판 가격 협상을 완료, 신일본제철이 톤당 약 3만엔, JFE스틸이 톤당 약 220-230불 전후, 고베제강이 270불 등, 톤당 2만5천-3만엔 폭으로 가격 인상이 이루어졌다.

 또한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가격도 연초에 이미 톤당 100불 이상 올랐으며, 국내조달에서도 동국제강이 2월에 톤당 9만5천원의 가격 인상이 있었으며, 포스코는 4월 이후 가격 인상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조선소의 경우 거의 대부분이 자국에서 조달하고 있으며, 일부만 일본에서 수입하는 실정이다. 중국내 최대기업인 바오산강철은 연초에 톤당 약 700위안의 가격을 인상한 것에 이어 4월부터 800위안을 추가로 인상할 방침이다.

 江蘇沙鋼집단 등 다른 업체들도 가격 인상이 예상되고 있어 중국 조선소도 건조비용 증가는 전체적으로 “100억 위안을 웃돌 것 같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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