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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경남 28곳 신.증설 추진

  • 등록일2007-08-21

  • 조회수8293

  최근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는 조선시장을 놓고 과잉투자와 지방자치단체의 투자유치 과열 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조선산업 최대 집적지인 경남에서만 선박 블록공장 입지 19곳, 조선소 신.증설이 9곳에서 각각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남도와 산업연구원(KIET)에 따르면 도내 20개 시.군 가운데 조선소 신증설이 추진중인 곳은 마산과 통영, 거제 등 6개 시.군 9개소로 추진면적이 1천786만㎡, 선박부분품(블록)업체 입지 예정지는 19곳, 소요부지 면적은 855만㎡로 각각 조사됐다.

 조선소를 규모와 지역별로 보면 하청 조선특구 520만㎡를 비롯해 마산 난포단지 390만㎡, 남해 조선산업단지 330만㎡, 고성 조선특구 211만㎡, 통영 안정, 덕포 산업단지와 사천 양촌 농공단지 등이다. 블록공장의 경우 거제지역이 개별입지 4곳을 포함해 6곳이나 추진중이고 통영 5곳, 사천과 고성 2곳, 마산과 진해 각 1곳 등으로 집계됐다.

 그리고 부지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는 조선소 신.증설에는 보상비와 호안축조, 공유수면 매립을 포함해 단지조성비와 도로, 용수 등 기반시설비 등 5조4천238억원, 블록 제작업체 입지 조성에는 약 3조2천498억원 등 총 8조6천73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만약 계획중인 조선소 및 블록업체들이 모두 들어서고 관련 인프라 구축과 인력양성, 연구개발 관련 기관 유치 등을 통한 클러스터 구축이 이뤄지면 생산유발효과가 최대 5조5,600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4만7천명에 이를 것으로 산업연구원측은 예상했다.

 이 같은 장밋빛 기대효과에도 불구하고 각종 역기능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연구원은 지자체가 조선산업 투자를 유치할 경우 조선산업의 특성과 향후 시황관련 리스크 발생 가능성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중요하고 주민 홍보시 객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또한 환경보전에 노력하고 여러 곳에서 동시에 매립이 이뤄져 주변 환경을 훼손할 우려를 감안해 매립면적을 최소화하고 환경영향평가도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공유수면을 선점식 혹은 무분별하게 매립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최소한의 범위내에서 친환경적인 공법에 의한 매립만 허용하는 방향으로 관련 법 개정이 추진돼 공유수면 매립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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