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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조선업계, 폭발적 수주 행진

  • 등록일200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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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에 주춤했던 조선업계의 폭발적인 수주 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5월에 현대중공업이 월간 최대 수주액을 기록한 데 이어 6월에는 대우조선해양이 기록을 갈아 치우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 같은 수주 급증은 상반기 글로벌 해운사들이 선대 확충에 나서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발주가 늘어났고 벌크선의 수급구조가 균형을 잃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조선업계는 발주가 지연됐던 LNG선 물량이 하반기에 쏟아져 나올 경우 수주 증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2일 기준으로 월간 수주 21척, 3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단일 기업으로는 사상 최대 월간 수주액 기록을 갈아 치운 것이다.

 지난달 현대중공업이 8천6백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21척 등을 포함해 모두 31척, 33억달러의 선박 계약을 따 냈지만 이는 현대삼호중공업의 수주분(7척, 7억달러)이 포함된 것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수주금액은 최고기록을 4억달러 가량 넘어선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5월에도 선박 27척에 25억7천만달러어치의 수주를 기록, 현대중공업에 거의 육박했으며, 삼성중공업, STX조선, 한진중공업 등도 5월 이후 수주가 급증하기는 마찬가지이다.

 Clarkson 자료에 따르면 5월말 한국 조선업체들의 수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39%늘어났다. 상반기 국내 조선소들의 수주에서 두드러진 대목은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수주 증가로 물동량이 늘면서 글로벌 해운사들이 잇따라 1만TEU급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에 나섰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8월부터 국제해사기구(IMO)의 연료탱크 보호규칙 발효도 한 몫 하면서 해운업체들이 신규 선박 발주를 서두르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그동안 국내 조선업체들이 수익성을 이유로 수주하지 않았던 벌크선의 건조계약도 늘어났다. 이는 벌크선 시장의 수급 요인 때문으로 수급이 무너지면서 척당 선가가 6천만달러에서 8천만달러 이상으로 치솟으면서 수익성이 충분해진 것.

 신영증권 조용준 리서치센타장은 “중국의 철광석 ․ 석탄 등 원자재 수입 규모의 확대에 따른 벌크선 수요증가와 노후화로 인한 벌크선 교체 수요 등 벌크선의 수요 초과는 앞으로 3-4년 이상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 봤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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