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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국내조선, 수주량서 중국 따라잡았다

  • 등록일2007-06-20

  • 조회수8309

 국내조선업계가 수주량 부문에서 중국을 따라잡으며 세계 조선 최강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20일 조선.해운시황 전문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한국의 수주량이 1천17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중국과 함께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중국은 사상 처음으로 올초 수주량 부문에서 한국을 제친 데 이어 이 부문에서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었다.


그러나 국내 조선업계가 경쟁력이 있는 컨테이너선의 발주량이 4월에 17만48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에서 지난달 37만976TEU으로 두 배 가까이 급증함에 따라 이 선종의 수주에 힘 입어 중국을 따라잡게 됐다.


한국이 비록 최근 수주량 부문에서 중국에 밀리긴 했지만 사상 최대 호황이라고 평가되는 지난해의 같은 기간 수주량보다 39.1%나 증가한 수치를 보이며 왕성한 '식욕'을 과시하고 있다.


수주잔량은 한국이 지난달 말 현재 5천110만CGT로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중국이 3천710만CGT, 일본이 3천40만CGT를 기록했다.


이들 한.중.일 3국의 수주잔량을 합치면 전 세계 물량의 81.2%를 차지, '조선(造船) 삼국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건조량 부문에서 한국은 440만CGT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 330만CGT, 중국 180만CGT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조선협회 관계자는 "향후 해운시황이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 글로벌 해운사들이 최근 들어 대형 컨테이너선을 발주하기 시작, 이를 건조할 수 있는 국내 조선업계로 물량이 쇄도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국내 조선업계가 발주가 지연되고 있는 LNG선 대신 대형 벌크선 수주에 나서 중국에 추월당한 수주량 부문에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중.일 수주량, 수주잔량, 건조량 현황

                                                                                                                 (단위 CGT)

수주량

수주잔량

건조량

한 국

1천170만

5천110만

440만

중 국

1천170만

3천710만

180만

일 본

180만

3천40만

330만

(※자료:클락슨 세계조선소 보고서. 수주량.건조량 올해 1-5월, 수주잔량은 5월말 기준)

<기사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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