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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조선업계, 해양플랜트사업 강화

  • 등록일2007-05-29

  • 조회수8309

 조선업계가 해양플랜트 사업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714만달러를 투자, 미국과 인도에 해양관련 해외 현지법인을 설립한다. 인도 노이다 지역에 설립되는 ‘헤비인더스트리 인디아’는 해양설비 상세설계 업체로 오는 8월 오픈을 목표로 근무할 설계 엔지니어 50명에 대한 채용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회사는 이 법인을 막대한 인력과 에너지를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인도 지역의 선박 및 해양설비 수주를 위한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며, 삼성중공업은 미국에도 해양설계 및 엔지니어링 업체인 ‘카멜리아컨설팅’이라는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04년 이후 플랜트 등의 수주폭증으로 1년에 5-6개의 설계를 해야 하지만 인력부족으로 1개에 그치고 있다”면서 “해외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자체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중공업도 상대적으로 취약한 해양플랜트부분에 도전장을 던졌다. 회사관계자는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각 사업부문에 전문화 특화할 수 있는 사업구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면서 “필리핀 수비크 조선소를 기반으로 부유식원유저장하역설비(FPSO), 액화천연가스(LNG)선, 초대형유조선(VLCC), 해양 시추설비 등 해양플랜트 사업을 확대하고 신조선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5월부터 필리핀 수빅만 70만평 부지에 초대형 도크 1기와 크레인 등을 갖춘 조선소를 건설하고 있다. 탱커 등 선박건조부문에 집중해 온 STX조선은 올해 들어 해양사업부문을 강화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해양플랜트 설계, 제작, 시공, 감리, 설계 용역업 및 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또한 중국 현지 법인인 STX(대련)해양중공유한공사를 설립, 계열사에 추가했으며, 공사는 해양구조물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STX조선측은 “STX(대련)해양중공유한공사는 계열회사인 STX중공업이 100% 출자해 설립되는 중국 소재 신규 법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양설비 시장은 신 유전개발에 매년 6-8%씩 증가하면서 한해 평균 160억달러(시추시설 10기, 생산설비 20기)규모의 프로젝트가 발주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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