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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조선업계, 현장 안전불감증 여전

  • 등록일2007-03-15

  • 조회수8395

 최근 전국 곳곳에 중 ․ 소형 조선소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조선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산업재해 문제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전남서남부지역 최대의 국가공단인 영암 대불산단의 경우 조선업체가 늘어나는데 비례해 산업재해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에 협력업체의 인건비 부담은 가중되고 숙련공이 부족, 사고위험이 높아지는 악순환이 되풀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해 말 대불산단 조선업체의 선업재해율은 3.4%, 1년 전의 2.25%에 비해 51%가 늘어났다. 여기다 조선업체에서 발생하는 사망사고도 무려 4배나 늘어났다.

  대형 조선업체로부터 하청을 받은 협력업체들이 또다시 再하청을 주는 바람에 再하청업체의 안전 불감증도 문제지만 협력업체의 안전관리에 허점을 들어 낸 것으로 심지어는 대기업인 원청업체 안에서도 사망사고가 발생해 산업재해의 사각지대임을 입증해주고 있다. 작금의 상황이 조선업의 호황 속에 숙련공은 부족하고 재하청업체가 경영난을 겪는 산업 환경은 더 큰 산업재해를 예고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환경 속에 전국 조선단지 입지조건 최적지라는 명성 아래 속속 늘어나고 있는 조선단지에 반에 숙련공은 크게 부족한 상태로 제대로 교육되지 않은 미숙련공 현장 투입으로 인한 재해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노동부목포지청과 한국폴리텍Ⅴ 목포대학에서 지역 내 조선소에 필요한 용접공을 일정기간 수련 후 실전에 투입하고 있지만 이들은 대형업체인 현대삼호중공업과 미포조선에 투입되는 용접공에 불과해 중 ․ 소형 조선소 사업주들의 시설적인 측면의 보완과 근로자 숙련공 기용 현장 투입 전 재해안전교육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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