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소식
동국제강 ‘7600억 후판 공장’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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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함께 국내 조선용 후판(厚板)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동국제강이 세계 5위 철강사인 일본 JFE스틸과 제휴, 충남 당진에 연산 150만 t 규모의 고급 후판 공장을 건설한다. 동국제강은 JFE가 제공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이 공장에서 차세대 조선용 후판인 TMCP강(鋼) 생산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고급 후판 시장을 둘러싼 포스코와 동국제강의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TMCP강은 일반 후판에 비해 두께는 얇지만 강도가 높아 선체(船體)의 무게를 가볍게 하면서 내구성도 높일 수 있는 고부가 철강재다. 동국제강 장세주(張世宙) 회장과 JFE스틸 바다 하지메(馬田一)사장은 25일 서울 동국제강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 확대 협정 조인식을 갖고 상호 출자와 기술협력, 슬래브(철강 반제품) 장기 공급 등에 합의했다. 동국제강은 이번 협정을 바탕으로 7600억원을 투자, 충남 당진의 20만평 부지에 TMCP강 등 고부가 제품을 생산하는 신규 후판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 공장은 내년 1월 착공해 2009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JFE는 이 공장의 TMCP강 제조 설비를 설계하고, 공정 기술도 제공하게 된다. 이 공장이 준공되면 동국제강의 연간 후판 생산량은 410만 t으로 늘어나 세계 5~7위권 후판 생산업체로 발돋움하게 된다. 동국제강은 또 100억엔(약 800억원)을 투자해 JFE스틸의 주식을 매입하고, JFE도 약 2000억원을 투자해 1999년 양사 간 상호기본협력협정 체결 당시 매입한 동국제강 지분 4.09%를 15%로 늘리는 등 자본 제휴도 강화하기로 했다. 동국제강은 이번 제휴로 전체 철강제품 생산량이 연 740만 t으로 늘어난 데다 고급 후판 기술도 확보해 포스코, 현대제철과 함께 국내 3대 철강업체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기사출처 : 조선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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