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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조선산업 한미 FTA 영향 미미할 듯

  • 등록일2006-09-01

  • 조회수8426

 국내 조선산업은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돼도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공업협회가 최근 한미FTA가 국내 조선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경쟁력이 월등히 높은 일반상선분야의 경우 미국정부의 직, 간접 보조조치에 따라 FTA가 체결돼도 별다른 영향이 없으며, 지난해 375만달러에 달하는 대형 디젤엔진용 부품의 수출도 관세가 없는 품목이어서 영향은 극히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군함과 레저보트, 엔진 핵심부품 ․ 추진기 ․ 아웃보드 모터 ․ 가스터빈 등 조선기자재 등은 미국의 경쟁력이 높아 일부 피해가 예상된다.

 특히 Sailboat, 모터보트, 요트, 레저보트 등은 최근 들어서야 기술개발 및 시제품을 만드는 단계이고, LNG선의 새로운 추진 시스템으로 채택되고 있는 가스터빈의 경우도 미국이 독보적 기술을 갖고 있는 반면 국내에는 생산기술이 전무한 실정이어서 피해가 클 것이라는 우려이다.

 미국의 조선산업 관련 내수시장은 군함, 상선, 레저보트, 크루즈선, 조선 기자재분야로 구분할 수 있다.

 군함시장은 미국 조선업체의 매출과 고용을 유지해주는 부문이며, 보안상 자국 조선업체에 전량 발주되며, 상선시장은 해양설비시장과 Jones Act지원을 받는 국내선 시장으로 구분되는데, 해양설비시장은 해양가스전 개발 및 고유가 등으로 호황을 보이고 있으나 국내선은 건조기술 및 설비능력 유지 차원에서 정책지원으로 영위되는 실정이다.

 레저용 보트는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고 매년 수입규모가 보트류 15억달러, 보트용 엔진 약 10억달러 규모이다.

 이에 따라 조선공업협회는 한미FTA를 통해 한국의 수출 창출이 기대되는 분야로 레저보트(인플랫터블) 및 조선기자재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피해가 예상되는 분야로는 레저보트, 모터보트, 요트 등과 일부 조선기자재 등을 꼽았다.

 미국 레저보트의 경우 FTA로 현행 관세 8%가 폐지되면 미국의 수출이 확대돼 타격이 예상되며 미국에서 수입되고 있는 중형엔진 및 부품, 가스터빈 등 일부 기자재의 경우 수입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조선산업 관련 대미 수입 품목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것이 선박용 가스터빈인데 LNG선의 새로운 추진시스템으로 도입되면서 향후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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