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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조선向 후판가 하락 불가피

  • 등록일20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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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조선-철강업계가 하반기 후판 가격을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 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현대제철이 가격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업계 정보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김정한 후판사업부장 상무는 지난 26일 2022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하반기 후판가격 하락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영향과 함께 최근 거제에서 빚어진 파업에 따라 하반기 조선사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료가격이 많이 급락한 상황에서 시장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료가 생산에 투입되는 시점에 갭이 있어 급락한 원료 가격은 3분기 말 이후, 4분기에 본격적으로 원가 영향에 미칠 것으로 본다”며 “여러 상황을 고려해 하반기 조선향(向) 가격은 하락할 수 있는 만큼 합리적 수준에서 가격 결정되도록 협상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반기 조선-철강 후판가 협상을 두고, 업계에서는 가격이 최소 동결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해 보인다. 원자재 가격 급등세가 주춤하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주요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중국 수입가)은 톤당 98.18불로 집계되었다. 올해 상반기 최고점인 3월 11일 기록(159.79불)과 비교해 무려 38.5%나 급락한 것이다.
  또한, 그동안 협상이 수입산 제품가격 추세에 따랐던 점을 고려해 하반기 인하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 수입산 조선용 후판가격은 유통가 기준 현재 톤당 108만원 수준으로 지난 4월 최고가 137만원보다 21.2% 줄어들었다.
  국내산 제품과의 가격 격차도 톤당 8만원에서 15만원으로 벌어졌다.
  통상적으로 선박 건조 비용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후판 가격은 2020년 톤당 평균 60만원에서 금년 상반기 120만원 수준으로 2배나 치솟은 바 있다. <기사출처 : 일간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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